강릉 유람선 난간서 추락한 60대 승객 사망… 구조 선원 부상도

이해원 kooknot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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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일러스트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즐기던 60대 승객이 난간에서 추락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께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인근 해상을 지나던 유람선에서 승객 A(65) 씨가 추락했다.

연합뉴스 보도 등을 종합하면 바다에 빠진 A 씨는 30여분 만에 해경에 의해 구조되었지만 심정지 상태였으며,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시 추락한 그를 구조하기 위해 40대 선원 B 씨 등 2명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B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일어난 유람선은 오후 2시께 주문진항을 출발해 사천 해상을 지나던 길이었다.

목격자 등에 의하면 A 씨는 유람선 왼편 1층 난간에서 떨어졌으며, 해경은 이를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이해원 kooknot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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