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첫 손님 밥값으로 보호아동 지원…스완양분식, 6년째 꾸준한 선행
“매일 첫 손님 밥값은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입니다.”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지난 14일 동구청에서 스완양분식(대표 정민화)에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스완양분식이 파랑새그룹홈 보호아동을 위해 꾸준히 지원한 후원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자리였다.
스완양분식은 2019년 7월부터 매일 첫 손님의 밥값을 모아 후원을 시작해 총 금액이 1000만 원을 넘었다. 코로나 시국에도 거르지 않고 한결같이 이어졌다. 후원금은 파랑새그룹홈 보호아동들의 교육비와 병원 치료비로 쓰였다. 아동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모아 편지를 썼고, 파랑새그룹홈(원장 유민욱)과 법인 빛과소금복지재단(이사장 김대훈)은 후원인증패를 제작해 이날 전달했다.
정민화 스완양분식 대표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멈추지 않고 후원해 온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사업주들이 중요시하는 하루 첫 수익금을 오랫동안 후원해주신 사랑의 마음”이라며 “이러한 사랑이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