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신도시 첫 종합병원' 명지부민병원 기공식
2027년 2월 350병상 규모 개원 예정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은 지난 14일 부산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에서 명지부민병원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도읍 국회의원, 김형찬 강서구청장 등 강서구 관계자들과 정흥태 인당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4개 부민병원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명지부민병원은 신도시가 조성된 지 15년이 지나도록 종합병원이 없던 명지신도시의 첫 종합병원(부산일보 지난 3월 19일 자 1면 보도)이 될 예정이다.
명지부민병원은 2027년 2월 개원을 목표로 대지면적 1만 1646㎡, 건축면적 2654㎡에 지하 2층, 지상 13층, 총 350병상 규모로 설계된다. 관절센터,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종합검진센터, 스포츠재활센터 등 다양한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인당의료재단 정흥태 이사장은 "부산 강서구를 대표할 종합병원 사업을 추진해 응급의료시설을 포함해 중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던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민병원은 부산 3개, 서울 1개 등 3개의 종합병원과 1개의 재활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명지부민병원은 다섯 번째 병원이 된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