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 금리, BNK부산은행 ‘아기천사적금’ 출시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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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관련 우대이율 5.5%P
“사회적 문제 해결 적금 개발해 나가겠다”

연 최대 8%금리를 제공하는 BNK 아기천사적금. BNK부산은행 제공 연 최대 8%금리를 제공하는 BNK 아기천사적금.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BNK 아기천사적금’을 출시했다.

20일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BNK 아기천사적금은 기본 금리 연 2.00%포인트(P)에 출산관련 우대이율 최대 5.5%P와 부산은행 실적 우대 금리 최대 0.50%P를 더해 1년제 가입 기준 최대 연 8.0%의 금리를 제공한다.

출산 관련 우대 이율에는 △가입 기간 중 첫 출산 시 4.50%P, 둘째 출산 시 5.00%P, 셋째 이상 출산 시 5.50%P △신규일 기준 만 19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시 2.00%P가 있다.

실적 우대 금리로는 △너만Solo적금 보유 시 0.30%P △신규 고객 우대 0.1%P(너만Solo적금 가입 이력 제외)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시 0.1%P 등이 있다.

BNK 아기천사적금은 지난해 출시한 결혼특화상품 ‘너만Solo적금’의 후속 상품으로, 결혼 다음 생애 주기인 출산에 초점을 맞췄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혼인율 급감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2030세대를 대상으로 결혼 비용 마련에 도움을 주는 너만Solo적금을 2만 좌 한정으로 출시해 지난 3월까지 판매했다.

총 1만 좌 한도로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올 연말까지 판매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상품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실명의 내국인이며,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가입 금액은 월 1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불입이 가능하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행 김용규 고객마케팅본부장은 “부산은행은 초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결혼, 출산과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힘이 되는 실질적인 금융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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