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부산가정법원 보호처분 청소년에 성금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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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고리본부)는 지난 17일 부산가정법원(법원장 박치봉)에서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사회 복귀를 하도록 돕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회장 최금식)에 성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고리본부 이광훈 본부장, 부산가정법원 박치봉 법원장, 위드청소년회복센터 정연두 센터장, 라온청소년회복센터 김상민 센터장, 부산사랑의열매 신희정 배분사업팀장이 참석했다.

청소년회복센터는 보호처분을 받은 보호소년들을 부산가정법원으로부터 위탁 받아 보호·양육하는 대안가정으로 이번에 기탁된 성금을 통해 보호소년들의 건전한 육성과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복지사업이 지원될 예정이다.

고리본부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조성한 민들레홀씨기금으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부산 지역의 청소년회복센터 중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회복센터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현재까지 9000만 원을 지원했다.

고리본부 이광훈 본부장은 “보호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고리본부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사회 공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사랑의열매 신희정 배분사업팀장은 “보호소년들을 위한 청소년회복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현재 외부 지원 없이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사회 공헌을 펼쳐주신 한국수력원자력고리본부에 감사드리며, 부산사랑의열매는 보호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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