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찾아온 여름, 먹거리 할인 풍성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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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옥수수·물냉면 등 전면에
"여름철 상품 찾는 수요 늘어"

서울 이마트 영등포점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서울 이마트 영등포점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기온이 올라가자 유통가가 여름 식재료를 할인판매 하는 등 발빠르게 계절 마케팅에 나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초여름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우선 이달 들어 수요가 많이 늘어난 체리는 최대 40%, 제철을 맞은 국산 산딸기·생블루베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00원 각각 할인해준다. 또 이달 중순부터 7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초당 옥수수는 개당 1000원대에 판매한다.

이 밖에 간편식 전문인 키친델리 코너에서는 국산 열무김치, 보리밥, 볶음 고추장으로 구성된 ‘열무 보리 비비밥’,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갖춘 ‘어메이징’ 시리즈의 신상품 부대볶음과 돼지고기 묵은지찜 등을 출시했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5월은 여름을 알리는 농산물과 신상품이 풍성해지고 고객 수요도 커지는 시기”라며 “제철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초저가 ‘핫프라이스’ 행사 상품으로 간편식 냉면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풀무원 평양 물냉면(2인)을 포함한 14종에 대해 제품을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1+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롯데슈퍼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약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수박 유니버스’ 행사를 열고 ‘흑미 수박’, ‘애플 수박’ 등 다양한 이색 수박을 선보인다. 특히 흑미수박은 최고 당고 12.5브릭스로 일반 수박 대비 당도가 14% 가량 높다고 홈플러스 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담양, 영암, 함안 등 우수 농가 20여 곳을 확보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했으며, 기온이 낮은 새벽에 수확해 신선도를 높였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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