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소식] ‘교실서 만나는 우리의 바다’…‘찾아가는 해양강좌’ 시작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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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해양강좌(수요일엔 바다톡톡) 공개강좌’ 포스터. 해수부 제공 ‘2024년 해양강좌(수요일엔 바다톡톡) 공개강좌’ 포스터. 해수부 제공

◆‘교실서 만나는 우리의 바다’…‘찾아가는 해양강좌’ 시작

해수부·해양재단, 부산 등 5개 도시서 ‘2024년 공개강좌’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12일부터 부산, 서울,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2024년 찾아가는 해양강좌'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해양강좌’는 2014년부터 매년 6~10월 중 부산, 서울, 대구, 대전, 광주 등의 강의시설(학교·도서관 등)에서 해양분야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는 대국민 강좌로, 지금까지 33만 명(온‧오프라인 누적)이 이를 수강한 바 있다.

올해는 부산, 서울, 대구, 대전, 광주 5개 지역에서 해양환경 보전, 기후변화, 북극 생태계 등을 주제로 지역별 5~7회씩 강좌가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국민은 해양교육포털(www.ilovesea.or.kr)에서 지역별로 참가 신청을 하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늘봄학교에도 찾아가는 해양강좌를 도입한다. 부산, 서울, 대구, 대전 4개 지역에서 각각 최대 5학급에 대해 최대 10차시까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지역별 공개강좌와 늘봄학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재단 해양교육포털(02-741-5278, www.iloves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늘봄학교까지 확대되는 ‘찾아가는 해양강좌’를 통해 초등학생부터 학부모님들까지 더 많은 국민들께서 바다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시도니아 조선해양 전시회(POSIDONIA 2024)’에서 운영된 한국관 현장 사진. KOMEA 제공 ‘포시도니아 조선해양 전시회(POSIDONIA 2024)’에서 운영된 한국관 현장 사진. KOMEA 제공

◆KOMEA, ‘POSIDONIA 2024’ 한국관 운영 성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이사장 강호일)과 코트라(KOTRA, 사장 유정열)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진행된 그리스 아테네 ‘포시도니아 조선해양 전시회 (POSIDONIA 2024’)의 한국관 운영을 9개의 참가사와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POSIDONIA 2024’ 전시회는 조선해양 산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제품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국제 해운산업의 주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KOMEA는 한국관 운영을 맡아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의 현황과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성공했다.

POSIDONIA 2024 한국관에는 선박소화장치 더세이프티, 공기압축기 (주)동화뉴텍, 선박용펌프 (주)신신기계, AI기술 기반 접안·운항 보조시스템 개발사 씨드로닉스㈜, 초저온 밸브 에스앤에스밸브(주),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와 운항제어 시스템 개발사 에스엔시스(주), 국내 수중 로봇 전문기업 (주)에스엘엠, 선박 엔진 연료 분사 장치 (주)하트만, 초저온 LNG 펌프 현대중공업터보기계(주) 등이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조선해양기자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KOMEA는 국내업체의 원활한 전시 참가를 지원하고, 주그리스 대한민국 대사관의 ‘한-그 해양협력포럼’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한국인의 밤’에 참가하는 등 관련 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KOMEA 김성준 상무이사는 "이번 POSIDONIA 2024 전시회에서 한국관 운영을 맡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 한국관을 통해 우리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국제적인 관심 아래에 홍보할 수 있었으며, 이는 한국 조선해양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제 해운산업의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의 조선해양 산업을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KOMEA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전시회 및 행사에서 한국 조선해양 산업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조감도. 어촌어항공단 제공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조감도. 어촌어항공단 제공

◆강원 내수면 연어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순항

강원 연어 전주기 양식 산업화에 한걸음 ‘성큼’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지사장 심정남)와 강원특별자치도 내수면자원센터(소장 정상선, 이하 센터)는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일환인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강원 연어 전주기 양식 산업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고 11일 밝혔다.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은 ‘2023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3년간(2023~2025년) 총 6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위치한 내수면자원센터 내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약 1600m²의 단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동해지사는 지난해 위·수탁협약 체결, 공공건축 기획 및 설계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4월 중간보고회에 이어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남은 하반기 일정으로는 시공사 선정 등이 예정돼 있다. 이로써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에 한발씩 다가가고 있다.

특히, 연어산업화연구동 건립을 통해 대서양연어의 치어단계에서 스몰트 단계까지의 내수면 양식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시에 건립중인 ‘강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테스트베드) 사업’과 연계되어 강원특별자치도의 연어 전주기 양식 산업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지사 관계자는 “강원특별자치도 내수면 연어산업화를 위해 최종보고회를 개최까지 잘 이루어낸 만큼 앞으로 공사 완공까지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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