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성, 땀 흡수 우수한 여름 의류 대표 원단
총 13개 제품, 새로운 컬러로 다양한 스타일 표현

아마(亞麻, flax)로 만들어진 리넨은 통기성이 우수하며 땀 흡수가 잘 되는 식물성 원단으로, 패션업계에서 여름철 의류의 원단으로 사용된다. 매년 역대급 무더위가 갱신되는 가운데, 시원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리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멋을 완성해 주는 다채로운 리넨 라인업을 선보이며 여름옷 쇼핑에 한창인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유니클로는 폭넓은 컬러 팔레트와 아이템을 갖춘 리넨 라인업으로 보다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 리넨 라인은 혼방 소재를 포함해 총 13개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유니클로 리넨 라인업은 셔츠와 바지부터 원피스까지 다양한 상하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여러 아이템을 조합해 입으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된 아이템으로는 아름다운 실루엣과 스퀘어 네크라인으로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지는 ‘리넨 블렌드 스퀘어넥 원피스(반팔)’와 면 혼방으로 부드러우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레이스 블라우스(긴팔)’가 있다. 남성 제품 중에서는 ‘프리미엄 리넨 셔츠’와 ’리넨 릴랙스 팬츠’에 새로운 컬러가 추가됐다.

유니클로 리넨 라인업은 고품질 원단에 다양한 컬러를 입혀 취향껏 스타일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니클로의 마스터피스(Materpiece) 중 하나인 ‘프리미엄 리넨 셔츠’는 염색 단계에서 120종의 염료를 조합한 유니클로만의 독자적인 컬러 레시피를 거쳐 총 9가지의 컬러를 선보인다. 선택지가 여럿인 만큼 개인의 선호나 그날의 기분에 따라 원하는 색상의 셔츠를 골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프리미엄 리넨 셔츠’는 글로벌 인증을 받은 수준 높은 품질도 갖췄다. 유럽 농공업 연합의 인증을 받은 ’유러피안 플랙스(EUROPEAN FLAX)’ 기준을 충족하는 아마 섬유로 제작된 제품으로, 관개 시설 없이 자연 재배하고 식물 전체를 사용해 폐기물을 최소화했으며, 비료와 살충제 사용량이 적은 윤작 작물로 제작된 리넨이 사용됐다. 이에 더해, 원료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뒤 섬유를 빗어 정돈하는 ‘코밍’ 공정을 5회 반복해, 원사에 광택을 추가하고 컬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