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지능형 소재 개발 경진대회’ 개최…원장상에 과학기술원 노마십가팀
2025년까지 ‘소재 디지털 데이터 서비스 KoMaP’ 구축 예정
‘KoMaP 인공지능 경진대회’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AT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소재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KoMaP)’오픈을 기념해 이를 활용한 ‘KoMaP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열고, 지난 3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oMaP은 소부장 기업들이 지능형 소재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소재 데이터를 모아놓은 곳으로,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아 구축됐다. 기업들은 KoMaP(komap.ai)에서 신청하면 △소재 데이터 저장 및 검색 △데이터 해석·분석 서비스 △AI 모델로 최적의 소재 설계를 예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oMaP AI 경진대회는 KoMaP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모델을 개발하는 행사로, 구축해 놓은 소재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소재 개발 관련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수송기기용 고기능성 섬유 소재 색상 및 내광성 등급 예측 AI 모델 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86개 팀이 지원해 6개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은 한국과학기술원 소속의 노마십가팀(배성재·이현종)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과 함께 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민병주 KIAT 원장은“디지털 기반의 소재 개발을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과 표준화가 시급하다”며 “많은 소부장 기업들이 KoMaP의 도움을 받아 신소재 개발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