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베트남 박닌성 박닌시 자매도시협정 체결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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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6일 베트남 박닌성 박닌시를 방문해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자매도시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부산진구에서 구청장과 부산진구의회 의원 등 12명이, 박닌시에서는 응우옌만히에우 시장과 응우옌호앙롱 인민의회 의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부산진구는 박닌시와 2018년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교류를 시작으로, 2019년에 국제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지난해 9월에는 부산진구의회로부터 자매도시협정 체결 동의안을 승인받았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박닌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부산진구를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박닌시는 수도인 하노이로부터 40㎞ 정도 떨어져 있으며, 광역도시인 박닌성의 성도로 인구는 28만7658명이고 삼성, LG 등 우리나라 기업이 500개 이상 진출해 있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발달한 도시다.

자매결연협정으로 양 도시는 향후 문화교류는 물론 예술·관광·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 및 민간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욱 구청장은 지난 7월 한국과 베트남 정부 간 공공행정 협력 업무협약이 체결된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자매도시협정 체결은 양 도시 간 우호증진 뿐만 아니라 공공행정까지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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