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가스공사, 서울 명동 일대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한국남부발전 직원들이 14일 명동거리에서 ‘문 닫고 냉방’ 등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 직원들이 14일 명동거리에서 ‘문 닫고 냉방’ 등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서울 명동에서 ‘문 닫고 냉방하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서울 명동에서 ‘문 닫고 냉방하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스공사 제공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과 한국가스공사가 14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대국민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남부발전, 서울 명동 일대서 ‘온도주의’ 가두캠페인

‘문 닫고 냉방하기’ 등 효율적 에너지 사용 실천요령 전파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14일 서울 명동거리 일대에서 상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 닫고 냉방’ 및 ‘온도주의’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남부발전 직원들은 전력 소모가 높은 시간대에 명동거리 일대의 상가를 방문해 △문 닫고 냉방하기 △실내 적정온도 26℃ 준수 등을 안내했으며, 거리를 오가는 시민을 대상으로 △안 쓰는 조명 끄기 △플러그 뽑기 △적정온도 26° 에어컨 온도 높이기 등 ‘온도주의’ 캠페인을 펼치며 효율적 에너지 사용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남부발전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에 따른 무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국가적인 에너지절약 정책에 전 국민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남부발전도 하계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함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지역 소외계층 대상 에너지 고효율기기 설치 등 에너지절약 물품 나눔과 함께 지역 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서울 명동에서 ‘문 닫고 냉방하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서울 명동에서 ‘문 닫고 냉방하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명동서 ‘문 닫고 냉방하기’ 등 캠페인

자영업자·시민 대상 효율적 에너지 소비 동참 요청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4일 서울 명동에서 자영업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 닫고 냉방하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냉방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여름철, 상점에서의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가스공사 직원들은 전력사용이 높은 시간에 명동거리 상가를 방문해 △문 닫고 냉방하기 △실내 적정온도 26℃ 준수를 독려하는 정부의 ‘온도주의’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여름나기 용품을 배포하면서 에너지절약 동참을 요청했다. 온도주의 캠페인은 ‘온도를 주의(主意)하자’, ‘온도주의(主義)자가 된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는 범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다.

가스공사 정준 홍보실장은 “무더운 여름철, 국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에너지 절약에 큰 보탬이 된다”며 “가스공사는 올여름 전력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가스공사는 본사가 위치한 대구 동성로에서 민‧관‧공 합동으로 ‘문 닫고 냉방하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가스공사 소속 프로농구선수단 ‘페가수스’와 에너지절약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