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회 맞은 영남권 최대 규모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대규모 학술대회, 의료정보 세미나 통해 정보교류 장도 마련

키메스 부산 2024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서 개최된다. 지난해 열렸던 키메스 부산 2023. 키메스 부산 제공

부산국제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4(KIMES BUSAN 2024)’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15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키메스 부산 2024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지역 특화 의료기기·병원설비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한 지역 유망 전시회이자 국제 인증 전시회다. 의료 관련 기업과 소비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대규모 학술대회와 의료정보 세미나를 마련해 최신 의료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한다. 매년 3월 서울에서, 매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며 키메스 부산에만 의료인과 의료산업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300여 개사가 참여해 △AI기반 의료기술 △방사선 진단 장비 및 초음파 진단기 △의료정보시스템 △병원 설비 △레이저 수술기 △멸균·소독 기자재 △재활·물리치료기기 △피부·미용기기 △고령화 관련 의료기기 등 3000여 점에 이르는 최첨단 의료기기를 선보인다. 로봇 의료기기, 체성분 분석기, 미용·성형기기, 고령 친화 용품, 재활 및 건강관련기기 등 고령 사회에서 주목하고 있는 융복합 의료기기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다.

이와함께 벡스코 제1전시장 컨퍼런스센터(2층, 3층)와 컨벤션홀, 전시장내 세미나실에선 대한미용의학회·한국건강산업협회 등 관련 기관의 학술대회가 열린다. LG전자&네이버클라우드, 스마트헬스케어 실사례와 혁신 등 참가업체들의 AI, 예방·재활, 임상, K-바이오헬스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마련된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오는 17일까지 ‘키메스 부산 2024’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