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문해력 증진 위해 신문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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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정보화 시대를 맞아 컴퓨터나 스마트폰 애용으로 인해 국민들의 독서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또 한자 교육도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말도 들린다. ‘금일’을 ‘금요일’로 알고, ‘족보’를 ‘족발보쌈’으로 아는 등 특히 젊은 층의 문해력이 낮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하나의 문장을 읽고 무슨 뜻인지를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교사들은 학생 교육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문해력 증진을 위한 방법은 다양하게 있겠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신문 읽기가 아닌가 싶다. 잘 알다시피 신문은 글쓰기 교육을 제대로 받은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싣는다. 기사들은 신문 제작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과 퇴고를 거친 끝에 나오기 때문에 문장의 정수를 보여준다.

매일 한 부 정도의 신문만 제대로 읽어도 시사상식이나 다양한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매끄러운 문장을 보며 문해력과 글쓰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신문 한 부 정기구독하는 데 드는 비용은 매달 1만 5000원에서 2만 원가량으로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다. 신문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는 아주 경제적인 상품이다.

신문을 즐겨 읽는 덕택에 상식이 풍부해지고 문해력도 향상되는 것 같다. 신문을 읽다가 모르는 낱말이 나오면 사전을 찾아서 뜻을 익힌다. 음식이나 유흥 오락에 들이는 돈 일부를 아껴서 신문을 정기적으로 읽어 보기를 권한다. 박소연·부산 사상구 낙동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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