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스마트 전시컨벤션센터로 탈바꿈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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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배치·팸투어 온라인화
시설 경쟁력 강화 역할 기대감

벡스코 전시장과 회의장 등 전체 공간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벡스코는 올해 문체부 ‘국제회의복합지구사업’ 선정을 통해 진행한 ‘디지털 트윈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벡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사진)는 항공 VR과 메타포트 촬영을 통해 3차원 가상공간으로 구성해 실제와 동일한 화면을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벡스코 전체 위치 정보와 전시장, 회의실 상세 장소별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벡스코 인근 정보를 주제별로 항공, 숙박, 쇼핑, 문화&투어, 교통으로 구분해 전달, 행사 주최자들이 주변 지역의 정보에 대해서도 쉽게 알 수 있도록 구현했다.

벡스코는 이번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현장 방문을 통해서 이뤄지던 시설 투어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행사 유형과 규모에 맞춰 적합한 전시장과 회의장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여러 형태로 행사장 배치를 시뮬레이션해 볼 수도 있다. 비디오 콘퍼런스 시스템도 마련돼 있어 온라인 팸투어와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도록 구현해 냈다.

화면이나 링크 공유가 가능해 타 지역이나 타 국가의 행사 주최사들도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시설 투어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밖에도 벡스코는 홈페이지에서 벡스코 주변 교통 상황을 실시간 CC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교통 중계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시설 견학이 가능한 스마트 도슨트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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