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커피… 부산 10대 히트상품으로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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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 키워드 분석 통해 선정

올해 7월 부산 영도구에 개관한 아르떼뮤지엄 부산. 부산일보DB 올해 7월 부산 영도구에 개관한 아르떼뮤지엄 부산. 부산일보DB

올 한해 부산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도시 브랜드를 높인 부산의 대표상품은 무엇일까?

부산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앙 일간지와 부산 일간지 키워드 분석(텍스트 마이닝)과 전문가 회의, 정책패널단 설문조사를 통해 ‘2024년 부산 10대 히트상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10대 히트상품에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아르떼뮤지엄, KTX 동해중부선, 세계지능형 스마트도시, 부산·경남 행정통합, 마이스 산업과 레저를 결합한 블레저도시, 수도권 폭설과 한파 속에서 서핑을 즐기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화제를 모은 ‘엉뜨 부산’, 시민 건강증진 정책 행복마일리지, 욜로갈맷길, 글로벌 커피도시 등이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린 부산은 광안대교, 해운대, 수영강 디너크루즈 등 도심 전역으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장했다. 밀락더마켓은 야시장 콘셉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체류형 관광을 이끌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개관 3개월 만에 22만 명이 방문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배수현 부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이번 히트상품 선정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브랜드도시, 시민행복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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