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윤경숙 대표, 이웃돕기 성금
부산 서면의 한식당 마당집 윤경숙 대표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희망2025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
최근 부산사랑의열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마당집 윤경숙 대표와 부산사랑의열매 모금사업팀 전성경 팀장이 참석했다.
30년이 넘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윤경숙 대표는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와 경기 침체로 모두가 힘든 겨울,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이웃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에 참여했다.
윤 대표는 2009년부터 꾸준히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장사를 하면서 ‘쌈지단지’에 모아온 돈을 기부하기 위해 비우고, 아끼던 패물을 팔아 기부금 만들어 전달해왔다. 윤 대표의 누적 기부금은 6500여만 원에 달한다.
윤 대표는 “이쁘고 반짝이는 것들이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것들이 영원할 수 없지만 다른 사람을 위하고 아끼는 마음은 언제나 남을 수 있는 것 같다”며 “나의 나눔과 마음이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성경 팀장은 “오랜 기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대표의 마음이 힘든 분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