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충남지역 어선 안전점검…4월 18일까지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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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해경·수협·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 실시
부산지역 대형어선 자율안전관리조치 이행 점검
봄철 서해안 낚시 성수기 대비 낚시어선도 점검

26일 부산시 남항에서 근해채낚기 어선(24t)을 안전점검 중인 홍래형 수산정책실장. 해수부 제공 26일 부산시 남항에서 근해채낚기 어선(24t)을 안전점검 중인 홍래형 수산정책실장.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어선 사고 예방과 어업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산·충남지역에서 어선 안전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부산시, 충남도 및 산하 기초자치단체, 해양경찰청, 수협중앙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하며 오는 4월 18일까지 이어진다.

부산 지역은 해수부 주재로 대형 기선저인망, 대형 트롤, 대형 선망 등 대형 연근해 어선의 조합·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대형어선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한 의견을 듣고 안전 조업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후 업계, 관계기관과 함께 어선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이 26일 충남 태안군 신진항에서 근해안강망 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이 26일 충남 태안군 신진항에서 근해안강망 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충남 지역은 해수부·해양경찰청·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충남 지역 중심 업종인 연안복합어업, 연근해 안강망 어선 등을 점검한다. 특히, 봄철 서해안 낚시 성수기에 대비해 낚시어선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겨울철과 봄철은 수온이 낮아 어선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출항 전에는 어선 설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구명조끼 착용 및 어선위치 발신장치 상시작동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어선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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