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픽] 전시-FLOATING: THE OCEAN 특별전
9월 2일까지 해운대구 갤러리하스
캐롤 퓨어맨의 ‘미니 세레나’(앞 조각)와 조헨 샴벡의 'Lay Out'와 'Dedication' 설치 모습. 갤러리하스 제공
미국 극사실주의 조각의 선구적 인물 중 한 명인 캐롤 퓨어맨의 ‘미니 세레나’(2022-2023·사진)를 만난다.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하스(달맞이길 30 엘시티 포디움동 3051)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열고 있는 여름 특별 기획전 ‘FLOATING: THE OCEAN’에 전시하기 위해 미국에서 공수해 온 것으로, 지난 8일 뒤늦게 부산에 도착했다.
‘떠오름’(Floating) 특별전은 퓨어맨 작품 외에도 이효연, 김은주, 오태원, 이영인, 조헨 샴벡 등 7명의 작가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스웨덴에서 오랜 시간 작업한 이효연은 ‘마콘도’ 연작을, 계명대 출신의 김은주는 올봄 새롭게 등장한 ‘나레이스’라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또한 자유로운 붓질로 무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조헨 샴벡, 초기작 소나무 연작을 끄집어낸 재불 작가 이영인, ‘드롭스’의 오태원 이름도 보인다. 올 하반기나 내년쯤 갤러리하스에서 개인전이 예정된 작가이거나 소장한 작품이다. 관람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