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전기차·PHEV 서비스 인프라 대폭 확충
전동화 차량 판매 비중 60% 육박
전문 기술 인력·장비 보강에 총력
2030년까지 네트워크 배로 확대
포르쉐 서비스 센터의 전기차 수리 모습. 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전동화 모델 판매가 급증하면서 고전압 전문 인력 확보, 전기차(BEV) 전용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차량의 서비스 품질 강화에 나서고 있다.
16일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9739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 등 전동화 비중은 60%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이는 지난해 28%의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21%와 29%에 불과했다.
이 같은 판매량 증가에는 주요 모델의 전동화 차량 출시도 있지만 고전압 전문 인력 확보와 전동화 정비 체계 고도화, 전기차 전용 인프라 구축 등으로 전기차 시대에 요구되는 서비스 품질을 크게 끌어올린 것도 한몫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서울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에 전동화 핵심 정비 장비를 대거 갖췄다. BEV 전용 정비 장치와 320kW 초급속 충전기 4대, 전기차 화재 확산을 지연하는 ‘쿼런틴 에어리어’ 시스템 등이다.
또한 9명의 고전압 테크니션(HVT)과 고전압 전문가(HVE), 포르쉐 글로벌 인증 서비스 컨설턴트(PGCS) 등 전문 기술 인력도 상주하고 있다.
또 포르쉐코리아는 제주 최초 포르쉐 센터 개설을 추진하는 등 전국적인 네트워크 확충에 나서고 있다.
또한 차량 사용 주기 기반의 정기 점검과 소모품 교체, 배터리 진단을 포함한 ‘포르쉐 시그니처 케어 서비스 패키지’를 지난 9월 도입해 고객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진단 항목이 포함된다. 패키지는 2년형 또는 4년형 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이 기간 부품·공임 인상 걱정 없는 고정 요금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포르쉐코리아는 전국 전시장 13곳, 서비스센터 15곳, 인증 중고차 센터 5곳, 포르쉐 스튜디오 5곳 등을 운영 중이다. 포르쉐코리아는 2030년까지 서비스 네트워크를 두 배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측은 “포르쉐 센터 등 주요 거점 29곳에 320kW 하이파워 충전기(HPC) 설치, 총 64기 HPC 충전 포인트 운영, 총 302기 AC·DC 충전기 구축으로 충전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