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통근버스 10대 더 늘린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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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산단 22개 노선에 57대 투입
예산 35억 8000만 원…35% 증액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내년도 통근버스 운행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부산시는 2026년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예산을 올해 대비 약 35%(9억 3200만 원) 증액한 총 35억 8000만 원으로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증액은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운행 원가 현실화와 산단별 이용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운행 규모가 크게 늘어난다. 시는 총 16개 산업단지, 22개 노선에 통근버스 57대를 투입해 하루 132회(출근 68회, 퇴근 64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산단 3곳, 노선 6개가 확대되고 차량 10대가 증차된 규모다.

권역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확대운영’도 추진된다. 이용자 민원이 많았던 서부산권에는 8대를 증차해 총 48대를 투입, 만차 불편과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줄인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동부산권에는 2대를 증차(총 9대)하고, 명례·에코장안 산단 노선을 신설한다. 특히 동해선 좌천역과의 연계를 강화해 환승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병행한다. 지난 10월 출시된 전용 앱 ‘산단타요’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노선 분석에 활용하고, 노후화된 정류장 표지판을 교체해 이용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산단 통근 환경 개선은 근로자 고용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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