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구역 입주기업 4.4%↑…고용 8.8%↑·투자액 14.4%↑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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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4년말 기준 경자구역 입주사업체 실태조사’

‘2024년 기준 경제자유구역 실태조사 주요 결과’ 인포그래픽. 산업통상부 제공 ‘2024년 기준 경제자유구역 실태조사 주요 결과’ 인포그래픽. 산업통상부 제공

산업통상부는 2024년 말 기준 전국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 입주 사업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입주 기업이 총 8590개로 전년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2017~2024년 기간 동안 전국 경자구역 입주사업체 연평균 증가율은 7.3%를 기록했다.

입주기업 수 증가에 힘입어 2024년 말 기준 경자구역 총 고용인원은 25만 4775명으로 전년보다 8.8%, 투자액은 약 5조 9000억 원으로 14.4% 각각 늘어났다. 2017~2024년 기간 중 고용은 연평균 약 7.8% 증가했다.

연도별 경제자유구역 입주사업체 현황. 산업통상부 제공 연도별 경제자유구역 입주사업체 현황. 산업통상부 제공

경자구역 지역별 입주 기업 비중은 인천(44.9%), 부산진해(28.4%), 대구경북(12.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 충북, 경기 경자구역의 입주 기업 수는 각각 107%, 24%, 10%씩 늘어났다.

경자구역 지역별 고용인원 비중은 인천(48.2%), 부산진해(24.8%), 대구경북(11.3%) 순이었다. 특히, 전년대비 광주(85.2%)와 울산(73.8%), 경기(20.2%)의 고용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자구역 전체 투자액은 5조 9000억 원, 총 매출액은 189조 7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4%, 2.0%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인천(113조 2000억 원)과 부산진해(36조 9000억 원), 대구경북(14조 2000억 원), 광양만권(19조 원) 매출액이 전체의 97% 이상을 점유했다.

경자구역 내 외국인 투자기업(외투기업)은 총 690개로 전년보다 8.2%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외투기업은 인천(53.2%)과 부산진해(31.4%)에 전체의 84.6%가 소재하며, 특히 인천(18%↑)의 증가폭이 컸다.

경자구역 외투기업의 총 고용인원은 총 5만 7389명, 외투기업 투자는 총 3조 8000억 원으로 각각 1.4%, 4.3%씩 증가했다. 경자구역 매출액은 전년보다 11.6% 증가한 총 56조 2000억 원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바이오·헬스케어, 복합물류·운송, 첨단 소재·부품·장비 등 핵심 전략 산업에 해당하는 사업체 비중은 17.4%로, 2022년(14.2%), 2023년(17.0%)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경희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자유구역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며 외국인투자 유치와 지역 경제의 성장 및 생태계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별·산업별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투자 확대와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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