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삶 전체와 함께 하는 일자리, 최적의 매칭으로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든든한 파트너 될 것” 이일기 (주)퍼스트인 대표이사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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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대표 인력 아웃소싱 기업
100여 개 고객사 1200여 명 활약
청년 일경험 사업 2년 연속 장관 표창
“기업·근로자 연결 스마트 HR 기업 목표”


이일기 (주)퍼스트인 대표이사. 이일기 (주)퍼스트인 대표이사.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있듯이, 일자리는 청년기부터 중장년을 거쳐 노년기까지 우리 삶 전체와 함께 합니다. 기업과 근로자의 연결자인 HR업체 대표로서, 지역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난 15년간 부산과 경남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HR 토털 솔루션’ 기업 (주)퍼스트인 이일기 대표의 다짐이다. 이 대표는 HR업체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경험을 쌓고, 동업자와의 창업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자신의 사업체를 일궈왔다. 단순히 인력을 공급하는 1차원적인 아웃소싱을 넘어, 채용부터 배치, 교육, 노무 관리까지 기업 인사의 전 분야 과정을 책임지는 전략적 파트너로 성장해왔으며, 이제는 ‘스마트 아웃소싱 기업’을 지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주)퍼스트인은 30여 명의 관리직원이 일하는 부산 본사를 비롯해 대구, 양산, 창원, 인천 등에 지사와 3개의 계열 법인을 갖고 있다. 인재 파견부터 채용 대행, 제조·물류 도급, 시설 보안에 정부 고용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를 통해 100여 곳의 고객사 현장에서 1200여 명의 근로자가 활약하고 있다. 그 결과 어느덧 연 매출 500억 원 규모의 건실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 대표는 “부산 상위 5순위 이내 HR기업이라고 자부한다”며 “제조업 생산시설 노동자부터 사무 보조, 각종 전문 직종 인력, 육아휴직 대체인력까지 광범위한 분야의 인력 풀(POOL)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의 여러 대학들과 오랜기간 끈끈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며 지원자 데이터를 확보,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진심을 담아 소통하는 네트워킹, 인력에 대해 책임지는 사후관리, 불법과 편법을 쓰지 않는 원칙 경영이 15년 업력을 이어오게 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정부 정책사업 수행을 전담하는 자회사 (주)퍼스트인코리아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청년 고용노동행정 유공 장관표창 수여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청년 일경험 사업 정책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1000여 곳 중에서 총 16곳이 표창을 받은 건데, (주)퍼스트인코리아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30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에서 열린 (주)퍼스트인코리아의 청년 일경험 성과공유회 및 시상식 모습. (주)퍼스트인 제공 지난해 12월 30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에서 열린 (주)퍼스트인코리아의 청년 일경험 성과공유회 및 시상식 모습. (주)퍼스트인 제공

청년 일경험 사업은 만 15~34세 미취업 청년이 실제 직업 현장에서 일을 경험하게 해주는 정부 정책사업으로, 인턴형·프로젝트형·ESG지원형·기업탐방형 등 다양한 일경험을 제공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효과가 있다.

이 대표는 “사업 참여기업은 정부 예산으로 5개월간 청년들을 하루 5시간 인턴으로 고용할 수 있고, 청년들은 원하는 직군과 기업체 현장에서 실제로 일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면서 “올해 표창을 받은 16개 기관과 업체 중에 민간업체는 2곳에 불과하고, 특히 부울경에서는 우리가 유일하게 수상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과 지원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별도의 인재 검증 작업과 사전 교육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면 청년 자원자의 첫 출근에 동행해 참여기업의 인사 담당자와 함께 인사를 나누고, 상담과 서류 작성을 지원하는 등 효율적인 매칭을 위해 현장에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는 3월 부산 금사동 지식산업센터로 본사를 이전하며 다시 한번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신사옥 확장 이전을 통해 임직원에게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AX) 기술을 HR시스템에 적극 도입해, 데이터 기반의 인재 매칭과 생산성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사회공헌에도 진심을 다하고 있다. 초록우산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전국 475호, 부산 95호 회원으로, 초록우산 인재 양성 사업 등에도 후원금을 지원하는 한편, 2024년 10월에는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약정한 금액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기후원하는 초록빛 일터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현장의 경쟁력은 결국 시스템과 사람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정돈되고 표준화된 운영 프로세스와 철저한 안전 및 준법 관리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경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채용과 재취업, 전업 등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고용 연계율을 끌어올리는 전국 단위 원스톱 HR 플랫폼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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