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경자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확대 추진”
가덕신공항 배후 수요 증가 대비
공항복합도시 지정 신청 등 병행
가덕신공항 조감도.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맞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확대가 추진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배후 기능 수요 증가에 대응해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와 경남 창원 진해구 일원 50.28㎢ 규모로 조성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현재 개발률이 98.7%다. 물리적 기반은 사실상 완성 단계인 수준이다.
경제자유구역은 관련 사업은 지난 20여 년간 항만 배후지와 산업단지 조성, 외국인 투자 유치 등 외형 확장이 중심이었다. 이제는 기반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고도화할 것인가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트라이포트 글로벌 복합물류지구(2.8㎢)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전자문 △가덕도 공항복합도시(9.8㎢) 지정 신청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 변경 △거제 공항배후도시 타당성 검토 △동북아 물류플랫폼 추진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
타깃 산업과 유망기업군을 명확히 설정하고 분야별 전문성도 강화한다. 특히 항만·공항·배후단지를 연계한 복합물류 분야를 핵심 투자유치 과제로 설정했다. 단순 보관 기능을 넘어 제조·가공 기능이 결합한 복합물류 기업 유치에 집중한다.
이외에도 △글로벌 캠퍼스와 메디컬타운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 △투자단계에서 성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전략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유무역지역을 활용한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수입, 전처리, 가공·로스팅, 저장·물류, 수출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 통합 모델을 구축한다. 세관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통관, 보세, 수출입 절차 지침도 마련할 예정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