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1마리 키우는데 99만원 손해, 돼지는 8만원 수익
국가데이터처, 작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2024년 161만원보다는 적자폭 줄어
계란 가격 상승에 산란계는 수익 늘어
지난해 한우 농가가 한우를 1마리 키우는데 99만 9000원 순손실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한우 농가가 한우를 1마리 키우는데 99만 9000원 순손실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돼지 사육농가가 돼지 1마리 키우는데는 8만 1000원 이익이 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5년 축산물생산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비육우(고기 생산을 위해 기르는 소)의 1마리당 순손실은 99만9000원에 이르렀다.
다만 2024년에는 1마리 키우는데 161만 4000원 손해가 난데 비해 적자는 많이 줄었다. 지난해 경매낙찰 가격이 오른데 따른 것이다. 한우가 최근 몇년새 사육하는 마릿수가 많이 늘어나자 사육 마릿수와 도축물량을 조정했다.
또 한우 번식우(새끼를 낳기 위해 기르는 소) 1마리 키우는데는 86만 1000원 손해가 났다.
그러나 젖소의 경우, 1마리당 순수익이 223만 5000원에 달했다. 원유 농가판매가격이 좀 오른데 영향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돼지(비육돈) 1마리를 키우는데는 8만 1000원의 수익이 났다. 전년보다 5만원이 더 올랐다.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도 계란 산지가격 상승으로 마리당 순수익이 4519원 늘어난 1만 2561원으로 집계됐다.
닭고기에 쓰이는 육계는 사육비가 줄면서 순수익이 마리당 213원이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