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안전·의료 서비스 향상하는 통합관리체계로”
부산고려병원 스마트 병동 운영 체계 구축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전자명찰 시스템
부산고려병원 제공
부산 의료 현장에서 스마트 병동 환경 구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고려병원은 의료 현장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스마트 병동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고려병원은 인공지능(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장비, 병실 전자명찰 시스템 등을 통합 운영하며 입원 환자 관리 전반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병동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AI 기반 환자 상태 예측 시스템은 환자의 혈압, 맥박 등 6종의 생체 신호와 11종의 혈액검사 결과를 포함해 총 19개 항목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심정지나 중환자실 전실과 같은 급성 중증 상황 발생 위험을 최대 6시간 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고려병원은 웨어러블 패치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도 운영한다. 환자는 가슴 부위에 부착하는 소형 패치를 통해 심전도, 호흡수, 피부 온도 등 주요 생체 정보를 24시간 측정받을 수 있다. 측정된 데이터는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환자에게는 별도의 대형 모니터링 장비 없이 보다 편안한 입원 환경을 제공한다.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된 전자명찰은 환자 정보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진료 과정의 정확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부산고려병원 김철 이사장은 “스마트 병동은 단순히 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통합관리체계”라며 “환자와 보호자는 보다 안심하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돌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