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생명 윤리 강화한 임상시험 체계 확립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이 임상시험부터 동물실험까지 신약 개발 전 과정에 생명 윤리 원칙을 적용한다.
9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생명 윤리를 준수하고, 연구 참여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실험 윤리와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임상시험은 국내외 규제기관과 윤리심의위원회(IRB)의 사전 승인을 거친다. 시험 계획서는 국제의약품 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과 세계의사회 헬싱키 선언에 근거해 수립하고 있다.
임상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연구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한다. 안전성 검토 위원회(SRC)와도 의학적 검토 회의(MRM)를 해 주기적으로 안전 데이터를 점검한다. 이상 사례 발생 시엔 규정된 기한 내에 관련 기관에 보고하는 안전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임상시험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진행되는 동물실험에서도 생명 존중 윤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전원 수의사로 구성된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2명으로 이루어진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를 운영한다. IACUC는 실험의 필요성과 윤리성을 사전에 심의하고, 수행 내역 점검과 시험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실험 윤리를 준수하며 책임 있는 연구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