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구독자 19만 명 유튜브 채널 겸직 승인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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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날 심사위 거쳐 1년 기한으로 겸직 승인
인수위 회의 생중계 이어 시정 소통 창구로 활용

김상욱 울산시장. 울산시 제공 김상욱 울산시장. 울산시 제공


김상욱 울산시장이 개인 유튜브 채널 ‘김상욱TV’ 운영을 위한 겸직 승인을 받았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취임 일주일 전인 지난달 24일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을 위한 겸직을 신청했고, 울산시는 취임 첫날인 이달 1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를 승인했다. 겸직 허가 기간은 1년이다.

울산시는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000명 이상 또는 누적 시청 시간 4000시간 이상일 경우 수익 창출 가능성이 있어 겸직 허가 대상이 된다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참고해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욱TV의 구독자는 19만 7000명에 달한다.

울산시는 매년 상·하반기 실시하는 겸직 실태조사를 통해 수익 발생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현재는 해당 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이 겸직을 신청한 지난달 24일은 당선인 신분으로 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를 ‘김상욱TV’를 통해 생중계하던 시기다. 취임 이후에도 개인 채널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은 것으로 풀이된다. 겸직 허가 기간이 1년인 만큼 채널 운영을 계속할 경우 내년에는 재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유튜브를 활용하는 사례는 이제 낯설지 않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인 채널 ‘오세훈TV’를 통해 시정과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히고 있으며, 박수현 충남지사와 최현덕 경기 남양주시장,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 등 당선인 시절 주요 회의를 유튜브로 공개한 단체장 사례도 적지 않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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