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60대 트레일러 운전자 950kg 구조물에 깔려 사망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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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의 한 조선기자재 납품업체에서 철재 구조물을 옮기던 60대 트레일러 기사가 중량물에 깔려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안전관리자 과실 여부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22일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20분께 구만면에 사업장을 둔 조선기자재업체에서 무게 950kg, 길이 12m 철 구조물이 화물 상차를 돕던 트레일러 운전자 A 씨를 덮쳤다.

당시 업체 직원이 지게차로 철 구조물을 들어 올려 트레일러에 옮기면 A 씨가 이를 고정하는 작업 중이었다.

골절상을 입은 A 씨는 사고 직후 119구급대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의식이 있는 상태였지만 얼마 못 가 상태가 악화했고 사고 발생 이틀째인 지난 21일 오후 4시 57분 사망판정을 받았다.

고성경찰서는 사건을 경남경찰청 중대재해수사계에 인계한 상태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통영고용노동지청은 사고 사업장 규모 등을 파악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현장 안전수칙 준수·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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