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평생교육 연수팀, 부산과기대 ‘B-LiFE 거점센터’ 벤치마킹
부산과학기술대학 직업·평생교육 거점센터 현장 견학
센터 ‘생활원예활동지도사’ 교육 과정 직접 체험
부산과학기술대학은 21일 전북특별자치도 공무원과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직원으로 구성된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 연수팀’ 21명이 부산 북구 숙등역 지하상가에 조성된 ‘부산 직업·평생교육(B-LiFE) 거점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연수팀은 이날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는 부산형 직업·평생교육 거점 구축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했다.
연수팀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구축한 B-LiFE 거점센터에 머물며 센터 설립 과정, 운영 방향, 7개 실의 기능과 활용 사례 및 대학이 주관하는 ‘부산형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대학협력기반 거점구축과제 사업’을 소개받았다.
B-LiFE 거점센터는 숙등역 지하상가 내 7개 공간을 활용해 교육, 상담, 체험, 홍보, 학습지원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시민 생활권 기반 직업·평생교육 거점이다. 특히 지하철역이라는 접근성 높은 공간에 조성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교육과 상담, 진로·경력 설계를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센터는 지난 4월 말부터 자체 프로그램 9개, 외부 연계 프로그램 8개 등 총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 주간뿐 아니라 야간과 토요일에도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150여 명의 시민이 수강 중이다. 각 과정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일부 과정은 자격증 시험 도전과도 연계된다. 또한 B-LiFE 거점센터 프로그램은 단순 취미·교양 강좌에 머물지 않고 시민대학, 전문대학 진학, 취업·창업 연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배움을 개인의 성장과 경력 개발, 사회참여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수팀은 센터 시설과 더불어 부산과기대가 앵커 사업으로 조성한 인근의 ‘숙팜 스토어’와 ‘위드(with) 캠퍼스’ 시설을 둘러본 뒤, ‘리:스킬’ 강의실에서 진행 중인 ‘생활원예활동지도사 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다육이 분갈이를 체험했다.
구성은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팀장은 “B-LiFE 거점센터의 공간 구성이 매우 창의적이고,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신중년 맞춤형으로 잘 구성된 것 같다”며 “벤치마킹을 고민하고 있는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적극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석 부산과기대 앵커사업단장 겸 부총장은 “B-LiFE 거점센터는 시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직업·평생교육을 접하고, 배움이 진학과 자격 취득, 취업·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열린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 연수팀 방문은 부산형 거점모델이 다른 지역의 평생교육 정책에도 참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