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지역사회 세대이음 모델의 실천 현장으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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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지역사회 세대이음 모델의 실천 현장으로. 부산가톨릭대 제공 부산가톨릭대, 지역사회 세대이음 모델의 실천 현장으로. 부산가톨릭대 제공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는 대학–지역사회 연계를 기반으로 청년, 중장년, 노년층을 아우르는 세대통합형 지역사회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학교정을 건강·문화·돌봄·평생학습 기능이 결합된 지역사회 플랫폼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부산시 및 금정구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대학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온 신학교정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배우고 활동하는 열린 교정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학교정은 오랜 기간 대학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해 온 교육공간으로 대학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온 교육·문화 자산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개방의 의미가 크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이러한 공간적·역사적 가치를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결해 앞으로 교육·건강·문화·돌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주민의 일상과 맞닿은 생활권 기반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시니어, 나도 강사다’를 비롯한 20여 개의 교육·스포츠 프로그램과 건강센터, 청년과 노인이 함께 이용하는 못자리 도서관, 주민 체육활동 공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 등록인원은 2000여 명에 달하며, 2025년 12월 개방한 무장애나눔길은 개방 이후 6개월간 총 3만 454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운영 성과는 신학교정이 지역 주민의 교육·문화·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청년 기업인의 대학 입주, 창업·투자 상담,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병행하며 재학생을 포함한 지역사회 청년·중장년층의 취·창업 지원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대학은 이와 함께 청년 사각지대, AI 시대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일자리 문제, 초연결 사회 속에서도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대학–지역사회 서비스 공급 모델을 개발하고, 이후 실제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세대통합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신학교정에는 부산가톨릭대학교 미래복지상담대학원과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이오복 교수), 상담심리학과(학과장 홍성민 교수), 미래설계융합학부(학과장 이진아 교수)가 자리하고 있다. 이들 학과는 지역사회 서비스 현장에서 요구되는 복지·상담·평생교육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며, 대학의 교육 역량과 지역사회 수요를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신학교정을 청년의 도전, 중장년의 재도약, 노년층의 사회참여가 함께 이루어지는 세대통합형 지역사회 서비스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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