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바이오과학수사학과, 부산 콘테스트 페스티벌서 ‘최우수상’ 수상
1학년으로 구성된 ‘오미자’ 팀
‘해양 CSI 미스터리 투어’
부산 콘테스트 페스티벌 관광 콘텐츠 최우수상 ‘오미자’ 팀. 고신대 제공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바이오과학수사학과(학과장 박상현)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오미자 팀’이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회 Busan Contents Festival 경진대회 결선대회 및 시상식에서 관광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미자 팀은 바이오과학수사학과 1학년 한지원, 윤다빈, 이동규, 김지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발표 주제는 ‘해양 CSI 미스터리 투어’이다.
‘해양 CSI 미스터리 투어’는 부산의 바다와 해양환경 문제를 과학수사적 탐구 방식으로 풀어낸 체험형 관광 콘텐츠다. 참가자가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해양 CSI 수사관’이 되어 부산 바다에서 발견되는 오염의 단서와 생태환경의 변화를 추적하며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해양 미세플라스틱, 해양오염, 생태 보전, 반딧불이의 빛 등 부산이 가진 자연·환경 자원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냈다. 특히 과학적 탐구 과정과 지역 생태관광 요소를 결합해 교육성과 흥미, 지역성, 관광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콘텐츠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게임·웹툰 콘텐츠, AI 영상 콘텐츠, 디자인 콘텐츠,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경쟁한 행사다. 결선 진출팀들은 콘텐츠의 독창성, 실현 가능성, 지역 연계성, 발표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받았다. 오미자 팀은 관광 콘텐츠 부문에서 부산의 해양도시 이미지를 과학수사 콘셉트와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모델을 제시하며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신입생들이 전공 수업과 비교과 활동을 통해 익힌 과학적 사고를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관광 콘텐츠 개발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이오과학수사학과가 지향하는 생명과학, 법과학, 생물증거분석, 생태감식, 법곤충학 기반의 융합교육이 학생들의 창의적 기획력과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을 지도한 고신대학교 바이오과학수사학과장 박상현 교수는 “이번 수상은 1학년 학생들이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부산이라는 지역의 특성과 바이오과학수사학과의 전공 정체성을 결합해 완성도 높은 관광 콘텐츠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신입생들이 보여준 창의성과 도전정신은 앞으로 학과가 추구하는 현장 중심 융합교육의 가능성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고신대학교 바이오과학수사학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공 기반 프로젝트, 현장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수사와 생명과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