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오병세 박사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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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는 지난 13일 고신대 코람데오 허브홀에서 한석 오병세 교수 출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개혁신학회 제162차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고신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한석 오병세 교수의 신학적 유산과 학문적 공헌을 재조명하고, 개혁신학의 계승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 경건회에서는 오병세 교수의 손자인 포항충진교회 오재경 목사가 시편 78편 1~8절, 72절을 본문으로 ‘개혁신학을 전수하는 두 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이정기 총장의 환영사와 가족 소개가 진행됐으며, 장녀 오정섭 권사의 남편인 정현기 박사(전 고신대학교 총장)가 인사말을 전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가 ‘오병세의 정통 개혁주의 성경신학’을 주제로 발표하며 오병세 교수의 신학 사상을 조명했다. 오병세 교수의 가족이 제공한 점심 식사 후에는 신득일 교수(고신대학교 명예교수)가 ‘오병세 교수의 구약학’을 주제로 발제했다. 신 교수는 오병세 교수가 한국과 고신의 개혁주의 구약학의 기초를 마련하고, 비평학의 도전에 맞서 개혁주의 신학의 토대를 지켜낸 공헌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최윤갑 교수(고신대학교 신학과)의 논평이 이어졌다.

조광현 교수(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는 ‘오병세 박사 설교의 전이 구조 분석: 전환 어구 ‘그러므로’의 기능을 중심으로’에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선행적인 은혜와 성도의 ‘그러므로’ 감사 윤리라는 반응에 초점화했다. 이에 대해 배아론 교수(고신대학교 신학과)의 논평이 이어졌다. 모든 발표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으며, 약 50명의 참석자들은 고신 2세대 신학자 오병세 박사의 학문적 유산을 기리고, 개혁신학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책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오병세 교수 가족의 재정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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