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고교생 대상 로봇수술 실습 체험 운영… 미래 의료인 꿈 키워

김지영 bbang1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7. 20. ~ 8. 14. ‘꿈담기 진로프로그램’ 개최
고신대복음병원·부산시교육청 공동 운영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의과대학(학장 박무인)은 부산서구진로센터와 함께 서구 지역 고등학생 9명을 선발해 의료 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꿈미소 멘토단’ 직업체험을 운영하며 로봇수술 실습 현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제 의료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17일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김구상 교수(고신대학교복음병원 외과)의 지도 아래 송도캠퍼스를 방문해 우리나라 의료보험 제도의 초석을 마련한 고(故) 장기려 박사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장기려 박사 옥탑방 사택’을 둘러본 후 수술실 입실 절차와 감염관리 교육, 수술실 소독 과정, 로봇수술 시연 등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실제 의료 환경에서 요구되는 손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익히기 위해 봉합술 실습, 수술실 스크럽 체험, 로봇수술 장비 조작 체험 등에 참여하며 의료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의료인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이해하고 첨단 의료기술이 적용되는 수술 현장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은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에서 필수적인 팀워크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도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학생들은 그룹 활동을 통해 의료진 간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의사소통 훈련을 수행하며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협업 역량을 체험했다.

한편 고신대학교와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꿈담기 진로프로그램’이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AI와 로봇이 바꾸는 직업의 세계 의료편’을 주제로 오는 7월 25일에 진행되는 특강은 모집 정원 350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오는 7월 27일, 28일 진행되는 2차 의사체험 프로그램 역시 정원 20명 모집에 170명이 지원해 미래 의료 직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의사체험 프로그램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봉합술 교육, 복강경수술 소개, 돼지족을 활용한 봉합술 실습 등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으로 구성된다. 참가 학생들은 첨단 의료기술과 실제 의료현장을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이정기 총장은 “학생들이 직접 의료현장을 체험하며 의사의 역할과 의료기술의 발전상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미래 의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bbang16@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