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이혜영 교수팀, 과기부 기초연구실 사업 선정
3년간 12억 원 지원받아 정밀 발효 기반 차세대 식품기술 개발 수행
(왼쪽부터) 동의대 이혜영 교수, 부산대 미생물자원연구소 조은혜 박사후연구원, 동아대 이보경 교수, 국립한국해양대 황성민 교수. 동의대 제공
동의대학교 식품공학과 이혜영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대학의 우수 연구집단을 육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중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연구팀은 이번 선정으로 3년간 총 12억 원을 지원받아 ‘발효 유래 복합 식이섬유-장내미생물-숙주 상호작용 원리 규명을 위한 질량분석 기반 글라이코믹스 기초연구실’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실은 동의대 이혜영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부산대 미생물자원연구소 조은혜 박사후연구원,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이보경 교수, 국립한국해양대 해양과학융합학부 황성민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다.
연구팀은 질량분석 기반의 글라이코믹스 기술을 활용해 발효식품에서 생성되는 복합 식이섬유와 장내미생물 간의 상호작용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밀 발효(Precision Fermentation)와 정밀 영양(Precision Nutrition)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식품 원천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능성 식품 개발과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기술은 물론, 미래 식품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반기술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구팀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부산권 식품·바이오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후속 대형 국가연구과제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지역 대학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혜영 교수는 “이번 기초연구실 사업은 전통 발효식품의 과학적 가치를 규명하고 이를 미래 식품기술로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정밀 발효와 정밀 영양 분야를 선도할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해 지역과 국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혜영 교수는 올해 한국연구재단이 우수 연구자의 창의적인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핵심연구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식품 글라이코믹스 분야의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