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반송2동, 어르신들 디지털 도전… 키오스크 체험 및 교육
해운대구 반송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송승철)는 반송2동 주민자치회(회장 강선희) 주관으로 지난 8일, 15일 이틀간 반송실버센터에서 어르신 대상 ‘키오스크 체험 및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열린 제7회 반송2동 주민총회에서 교육복지분과 핵심 의제로 선정된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무인 주문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주민 투표를 통해 사업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교육은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식당, 병원, 은행 등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환경을 교실에 구현하고, 실제 키오스크를 활용해 현장감 있는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1대 1 교육 도우미로 참여해 화면 터치부터 메뉴 선택, 카드 결제까지 전 과정을 반복적으로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기기 사용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줬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활용법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 활용 교육도 함께 진행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기획부터 교육 운영까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전 과정에 참여하며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자치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대성 교육복지분과 위원장은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이웃 간 배움과 소통을 통해 더욱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