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개 전문대학, 지역 맞춤형 공동 교양과목 운영 협약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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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7개 전문대학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 교양과목을 운영하는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경남정보대, 대동대, 동의과학대, 부산과기대, 부산경상대, 부산여대, 부산보건대 등 부산지역 7개 전문대학은 지난 7월 16일 부산보건대 국제회의실에서 공동 교양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확대와 대학 간 교육자원 공유를 통한 '부산형 공동 교양교육' 운영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양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7개 대학들은 앞으로 부산의 역사와 문화, 해양도시의 가치, 지역산업과 미래기술, 디지털 리터러시, 인성 및 시민의식, ESG, AI 등 부산의 특성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공동 교양과목을 개발·운영한다. 또한 대학 간 우수 교원을 공동 활용하고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은 소속 대학을 넘어 다양한 전문대학의 특성화된 교양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 학습 선택권이 넓어지고, 대학은 교육과정 혁신과 교육 경쟁력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진행한 부산보건대 교무처장 박희진 교수는 "대학 간 경쟁을 넘어 협력의 시대를 맞아 학생 중심의 공동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산의 정체성과 미래 산업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교양과목을 함께 개발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융합역량을 키우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은 대학 간 교육자원 공유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고등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부산을 이해하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교양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지역 전문대학들은 이번 공동 교양과목 운영을 계기로 대학 간 교육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혁신중심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앵커)’와 연계한 부산형 고등직업교육 혁신 모델 구축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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