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국제존타 세계대회서 기부 문화 혁신 강조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왼쪽에서 6번째)이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67회 국제존타 세계대회'에 참석했다. 영산대 제공
학교법인 성심학원(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노찬용 이사장이 세계적인 여성 봉사 단체인 국제존타(Zonta International)의 글로벌 리더로서 뜻깊은 행보를 마쳤다.
영산대학교는 노찬용 이사장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67회 국제존타 세계대회(Zonta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석한 후 귀국했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이번 세계대회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글로벌 행사 운영의 전체적인 윤곽과 흐름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제존타는 1919년 미국 버팔로에서 설립된 유엔(UN) 산하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문직 여성 봉사 단체다. 현재 전 세계 65개국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아프리카와 저개발국가 소녀 및 여성들의 인권 신장, 교육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노 이사장은 2008년 국제존타 부산4클럽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 이래 약 18년 동안 소외계층 여성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세계대회를 기점으로 국제존타 한국 32지구 부총재 임기(2026~2028년)를 본격 시작한 노 이사장은 현지에서 세계 각국 대표단과의 교류를 통해 대회 운영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는 향후 총재 임기(2028~2030년) 중 추진할 국제 대회의 국내 유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 리더십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32지구의 역량을 세계 무대에 알리기 위해 국내 주요 지도자 및 회원 12명이 대표단으로 동참했다. 한국 대표단에는 임연주 총재(서울7클럽)와 노찬용 부총재(부산4클럽)를 비롯해 지애리(서울1클럽), 최현수(서울3클럽), 김영숙(서울3클럽), 유은경(서울3클럽), 황숙현(서울4클럽), 심윤경(서울6클럽), 이현주(유엔 커미티 아시아위원장, 서울7클럽), 최필금(부산3클럽), 박영경(부산3클럽), 부성연(부산4클럽) 등이 참여해 글로벌 연대를 강화했다.
노 이사장은 이번 참관을 통해 우리나라 기부 문화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는 화두를 던졌다. 노 이사장은 “이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우리나라도 국내 기부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국제 기부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세계적인 단체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많은 활동을 펼쳐야만 우리나라의 국격에 걸맞은 글로벌 위상을 확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밴쿠버 대회는 전 세계 전문직 여성들의 연대와 체계적인 국제기구 운영 프로세스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보고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32지구 부총재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향후 국제대회의 국내 유치를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bbang1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