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나노디그리’로 무경계 교육 체계 실현

김지영 bbang1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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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직접 설계하는 전공 교육과정
다전공 연계성 대폭 강화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 전경 사진. 영산대 제공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 전경 사진. 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학생 중심의 무경계 교육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소단위 전공(나노디그리)을 기반으로 한 ‘자기설계전공학부’와 ‘전공자율선택제’를 본격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산대 자기설계전공학부는 학생들이 입학 시 전공을 정하지 않고 1년 동안 특정 학과에 소속되지 않은 채 자유롭게 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제도다. 입학생들은 충분한 탐색 기간을 거쳐 2학년 진입 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전공을 최종 선택하게 되며 학생이 원한다면 1학년 입학 직후에도 바로 전과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도입된 전공자율선택제는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매 학기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사제도다.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로 제한 없이 전공을 바꿀 수 있어 학문적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영산대는 학생들이 스스로 최적의 전공을 찾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모든 교수가 ‘학사 어드바이저(Academic Advisor)’로 참여해 학생들을 밀착 케어하며 타 전공의 교육과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영산대만의 독창적인 교육모델인 ‘WISE 나노디그리’는 이러한 다전공 체계를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다. 나노디그리는 단일 전공의 교육과정을 2~6개 교과목(6~12학점) 단위로 세분화한 전공특화형 소단위 학위 과정이다. 영산대는 모든 학과에서 나노디그리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학생들은 관심 있는 타 전공의 나노디그리 블록을 쌓아감으로써 부전공(21학점)이나 복수·자기설계전공(36학점) 등의 다전공을 자연스럽게 이수할 수 있다.

새로운 학문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파격적인 학사 제도 개선도 돋보인다. 타 전공 이수 중 성적이 저조할 경우 학점을 리셋할 수 있는 ‘취득 학점 포기제’를 도입했다.

또한 광활한 교육과정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지도교수(Academic Advisor)뿐만 아니라 진로·심리 상담 전문가(Career Advisor), 그리고 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맞춤형 학습 경로를 추천하는 AI 기반 시스템(e-Advisor)이 삼위일체로 학생들을 밀착 관리한다.

영산대 와이즈교육혁신원 용민식 원장은 “우리 대학의 나노디그리 기반 무경계 교육체계는 학생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다원적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bbang1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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