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교수학습개발원, ‘교원 AI 역량 강화 부트캠프’ 개최
수업 설계부터 AI 교육 체계화
영산대 교수학습개발원이 지난 22일 ‘교원 AI 역량 강화 부트캠프’를 진행했다. 영산대 제공
영산대 교수학습개발원은 지난 22일 해운대캠퍼스 빅데이터센터에서 20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 AI 역량 강화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부트캠프는 AI 중심의 미래형 대학 교육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수가 먼저 AI를 원활히 다루고 수업 전반에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영산대는 생성형 AI 시대의 학습자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수자의 AI 및 에듀테크 기반 수업 설계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교수가 AI를 주도적으로 다루어 수업 준비와 운영, 평가 효율성을 높일 때 비로소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와 자기결정학습 역량도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워크숍 1부에서는 고려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선애경 연구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선 교수는 ‘대학 교육에의 AI 적용: 수업의 세 장면, 그리고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특강과 실습을 진행했다. 참석 교원들은 AI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해 다음 학기 강의계획서를 수정하고 한 차시 수업 설계안과 슬라이드 초안을 직접 구현했다.
이어 2부에서는 패스트캠퍼스 AI 에이전트 구축 전문 강사인 김재경 강사가 ‘개인지식관리(LLM wiki) 및 AI 에이전트 구축’을 주제로 강의를 이끌었다. 교원들은 디스코드 및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등을 활용해 자신의 강의 맥락과 지식을 기억·보조하는 맞춤형 AI 연구·수업 조교 봇을 직접 세팅했다.
교수학습개발원은 이번 부트캠프 수료 교원에게 ‘AI 앰버서더’ 교원 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실제 AI 활용 경험을 넓히고 우수 수업사례를 대학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영산대 교수학습개발원 이민주 원장은 “AI 교육의 본질은 기술 도입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수자가 AI를 효율적인 동료로 삼아 수업을 혁신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면서 “이번 부트캠프를 계기로 교수진의 AI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학생들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미래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bbang1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