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산교대 예비교원, 미국 워싱턴 패더럴웨이서 교육실습
수업 시연·교차 실습·K-Camp 진행
‘미국 패더럴웨이 부산대-부산교대 연합 글로벌 교육실습’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부산교육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이석희)는 2027년 3월 성공적인 대학 통합과 ‘종합교원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선제적 협력의 일환으로 ‘미국 패더럴웨이 부산대-부산교대 연합 글로벌 교육실습’을 진행했다.
미국 패더럴웨이 글로벌 교육실습은 지난해 7월 처음 시작돼 올해 1월과 7월까지 세 차례 연속 진행됐으며, 이번 3회차는 지난 13~31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패더럴웨이 일대에서 부산대·부산교대 재학생 예비교원 8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 대학은 △예비교원 주도의 ‘수업 시연’ △초·중등 학교급의 경계를 넘는 ‘교차 실습’ △현지 한국 언어·문화 교육 현장에 참여하는 ‘K-Camp’ 합류를 3대 핵심 축으로 실전 중심의 글로벌 교육실습 성과를 도출했다.
K-Camp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에서 초청된 전문 교사·문화 전문가 및 현지 문화단체가 참여하고 한글 및 한국 역사 이해·전통놀이체험·한국 음식 만들기 등을 통한 한국 문화 체험 집중 캠프를 말한다.
예비교원들은 이번 실습에서 미국 공교육 현장의 ‘수업 주도자’로 참여해, 현지 멘토 교사의 지도 아래 소그룹 및 학급 전체 수업을 직접 기획·시연하며 글로벌 수업 설계와 교실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과 중등으로 엄격히 분리된 국내 교원양성 체계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학교급 간 연계 실습을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구현했다. 양 대학은 1월 디케이터 고교·올림픽 뷰 K-8 학교 실습에 이어 7월 패더럴웨이 교육청 관내 초·중·고 연합 여름 정규 계절학기 수업에 참여해 입체적인 교차 실습을 완수했다.
실습단은 또 27~31일까지 시애틀한국교육원이 주관한 ‘K-Camp’에 참여해 현지 학생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공예 수업을 기획·보조했다. 또한 국내 현직 전문 교원 멘토진의 피드백을 받으며 수업 구성력과 현장 적응력, 교수 전문성을 높였다. 양교는 향후 시애틀한국교육원과의 업무협약(MoU) 추진 등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K-교육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재우 부산대 교육특화총괄본부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은 “이번 실습을 통해 예비교원들이 현지 교사와의 1대1 수업 시연, 초·중등 교차 실습, K-Camp 참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미국 현지에서 키운 부산대와 부산교대 예비교원들의 실전 수업 역량과 넓어진 교육적 안목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교원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