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멤버 카이의 뮤비 촬영 현장. CJ E&M 제공

엠넷(Mnet)이 그룹 엑소(EXO)와 함께하는 신규 프로그램 'EXO 90:2014'를 15일부터 방송한다.

'EXO 90:2014'은 매 회 90년대 케이 팝(K-POP) 가수들이 출연하고, 엑소가 선배 가수의 명곡을 2014년 버전 뮤직비디오로 새롭게 제작하는 등 90년대 케이 팝을 2014년에 새롭게 만나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당시의 인기곡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해 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엑소는 매 회 선배 가수들의 명곡으로 제작하는 2014년 버전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숨겨진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Mnet 'EXO 90:2014' 출연
선배 가수 명곡 새 뮤비로 제작

'EXO 90:2014'가 지난주 공개한 엑소 멤버들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에는 첸과 찬열, 레이, 카이, 세훈의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사진 속에는 피아노와 자전거, 침대 등 다양한 소품이 등장해 어떤 스토리의 뮤직비디오가 탄생했을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엑소 멤버들은 "케이 팝을 이끌어 온 선배들의 곡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만큼 곡에 몰입해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며 "선배들의 곡을 2014년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한류의 시초로 꼽히는 90년대와 2014년을 케이 팝으로 잇는 주인공에 최고의 아이돌인 엑소가 누구보다 적격이라 판단했다"며 "한류 열풍의 주역인 엑소와 90년대를 풍미한 케이 팝 선두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시의 문화와 기억을 되살리며 세대를 넘어선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춘우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