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학도, "원망하고 좌절하는 것도 어느정도 여력있어야…"
김학도. 사진- MBC '사람이 좋다' 캡처김학도
'사람이좋다' 김학도가 과거 힘들었던 가정형편을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개그맨 김학도와 한해원 부부가 출연했다.
김학도는 과거 몸이 아프신 아버지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한 터. 또 지난 1990년 서울 방배동 비닐하우스촌 화재까지 당해 더욱 힘겨운 상황을 겪어야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원망하고 좌절하고 지치기엔 너무 힘들었다"며 "원망하고 좌절하는 것도 어느 정도 먹고 살 수 있는 정신적인 여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본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 그 생각만 했다"며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원조 성대모사의 달인 개그맨 김학도와 17세에 프로바둑기사가 된 아내 한해원의 12살 나이차 극복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생활이 공개됐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절망과 좌절 그리고 환희와 격정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시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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