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MBC '복면가왕'에서 14대 가왕을 향한 첫 무대는 타이거와 와이파이의 대결로 꾸며졌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3대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게 맞서기 위해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한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이 경연을 벌인다. 

이날 2R 첫 번째 대결로는 '드렁 작은 타이거'와 '잘터져요 와이파이'가 맞붙었다. 먼저 타이거는 박효신의 '동경'을 들고 무대에 올라섰다.

그는 낮은 톤으로 편안한 음색을 내다가도 기교 넘치는 바이브레이션으로 깊은 여운을 안겼다. 하이라이트에서는 포효하는 듯한 호랑이 기세를 보여 판정단 모두 그의 열창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등장한 와이파이는 노래에 앞서 우산을 들고 나와 영화 '킹스맨'을 흉내내며 웃음을 안겼다. 그는 황지훈의 '추억 속의 그대'를 열창했다.

타이거와는 달리 와이파이는 시원스러운 목소리와 흥 넘치는 손짓 몸짓으로 판정단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