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최재웅, 짙은 화장, 화려한 장신구로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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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최재웅이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전무후무한 독특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는 겉모습부터 수상함이 가득한 아가씨(최재웅)가 등장했다. 

여성이라도 쉽게 따라 하지 못할 것 같은 짙은 화장과 과감한 옷차림, 화려한 장신구로 온몸을 휘감은 그는 '육룡이 나르샤'의 길태미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묘하게 짙은 화장의 여장이 잘 어울렸던 아가씨 역의 최재웅은 뮤지컬 '헤드윅'에서 간절하게 사랑을 갈구하는 여장남자 헤드윅 역을 맡았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풍성한 금발 가발과 몸에 달라붙은 옷, 망사 스타킹 등을 입고 수차례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었기에 아가씨도 어색함 없이 소화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풍수'로 인연을 맺었던 이용석 감독 또한 그의 '헤드윅' 공연을 보며 강한 인상을 받았고 아가씨 역에 캐스팅을 제안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제작진은 "드라마의 다크호스인 아가씨는 캐릭터 자체에 반전이 많다. 때문에 시청자분들의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15일 밤, 아가씨의 진짜 얼굴과 함께 그가 쥐고 있는 중요한 비밀도 밝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겉모습은 치장하기 좋아하는 여성인 것 같지만 실은 누구보다 건장한 남성인 아가씨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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