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배우 민진웅이 영화 '성난 변호사'에서 개성만점 캐릭터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이선균)이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

민진웅은 극 중 제약회사 변회장(장현성)의 용역직원 갑수 역으로 열연했다. 극 초반에는 순박한 모습으로 변호성에게 도움을 주지만, 극 중반부터 변회장이 시키면 뭐든지 다하는 무식할 정도로 우직한 인물을 연기했다. 특히 용식(배유람)과의 '콤비' 연기로, 깨알 존재감을 드러냈다. 

민진웅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용팔이'에서 김태현(주원)의 전담 경호원 이상철로 출연해 주원과 브로맨스를 선보였으며, 듬직하면서도 엉뚱하고 정 많은 캐릭터를 연기 했다. 이어 '성난 변호사'를 통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같은 듯 다른 매력을 전했다. 

특히 영화 '검은 사제들' '동주' '감옥에서 온 편지' 등 앞으로 민진웅 출연작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맹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심엔터테인먼트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