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이 아이유에게 반해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해수(아이유)에게 반한 왕은(백현)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왕은은 해수와 난투극을 벌였다. 이 때문에 왕은의 얼굴에 상처가 났고 해수는 벌을 받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왕은은 해수를 감쌌고 기지를 발휘해 형벌을 면하게 했다.
 
이후 왕은은 해수를 찾아가 자신이 해수의 잘못을 감싸줬다고 생색을 냈다. 해수는 왕은 앞에서 여전히 당당했고, 왕은은 그런 해수에게 할 말이 있는 듯 말끝을 흐렸다.
 
그 모습을 본 해수는 ‘설마 얘... 나한테 반한 거야? 날 이렇게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다. 뭐 이런 것?’이라고 속으로 말했다. 해수의 예상은 정확했다.
 
해수의 예상대로 왕은은 해수에게 "황자인 날 그리 대한 계집은 네가 처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왕은은 "철 들고 그날처럼 다툰건 처음이었다. 다들 눈치 보며 나한테 맞아주기나 했지 싸워본적은 없거든. 재밌었다. 아주"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해수는 "자주 오세요. 눈치 안 보고 싸워드릴게요"라고 말했고, 왕은은 "널 보러 자주 들리라는 것이냐"고 물었다.
 
해수가 "뭐 그 정도는 해드려야지"라며 자리를 떠나자 왕은은 "오늘을 우리의 첫날로 하는 것이다"고 외쳐 웃음을 주었다.
 
사진= '달의 연인'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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