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 스토크전 2G 1AS...최고 평점 '9.3'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첫 선발 출장에서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배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스토크스티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4-0으로 대승했다.
 
이날 양팀 최고의 플레이어는 손흥민이었다. 경기후 평점 9.3점을 받아 두 팀 중 유일한 9점대 선수였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41분 에릭센의 크로스가 낮게 올라오자 이를 왼발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다시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로 연결하며 한 번 더 골문을 흔들었다.
 
3-0으로 앞서 후반 25분에는 어시스트까지 더해졌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은 낮은 크로스를 올려 케인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현지 매체들은 좋은 평가를 남겼다.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9.3과 함께 손흥민을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몸값에 어울리지 않는 활약,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러브콜 등으로 입지가 불안했던 손흥민이지만 이날 활약으로 포체티노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