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따뜻한 색, 블루' 감독, 여배우 성폭행 혐의로 피소
영화 스틸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1일 할리우드 리포터는 프랑스 뉴스채널 BFMTV의 보도를 인용해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이 한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6월 23일 파리 북부의 한 아파트에서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케이시 감독,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은 뒤 깨어나 성폭행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6일 소장을 접수했다. 케시시 감독은 변호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압델라티프 케시시는 튀니지계 프랑스 감독이다. 지난 2013년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칸영화제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