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서 보여줄 새로운 매력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영화 스틸

배우 문소리가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로 관객을 찾는다. 지난 2014년 '자유의 언덕' 이후 4년 만의 스크린 주연 복귀작이다.
 
영화는 오랜 지인이던 남녀가 갑자기 떠난 군산 여행에서 맞닥뜨리는 사건을 통해 남녀 감정의 미묘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문소리는 극 중 후배 윤영(박해일)과 군산으로 여행을 떠나며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송현을 연기한다.
 
문소리는 '박하사탕'(2000), '오아시스'(2002), '바람난 가족'(2003),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하하하'(2009), '자유의 언덕'(2014), '리틀 포레스트'(2018) 등 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해온 배우다.
 
그는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선보이며 감독으로서 영화 팬을 찾았다.
 
오는 8일 개봉하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에서 문소리는 인물의 다양한 감정과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폰을 잡은 장률 감독은 "(배우 문소리와) 평소에 이야기를 해보면 아주 깊이가 있고 지적이다"며 "촬영에 들어가면 오롯이 그 캐릭터가 된다"고 문소리를 극찬했다.
 
이어 "그런 매력이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연기의 대가라고 평가하고 싶다"면서 "이후에 기회가 된다면 계속 같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의 주연으로는 문소리와 박해일이 나섰다. 이밖에 정진영 박소담 예수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