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은 노니주스, 노니즙 잘 고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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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하와이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 자생하는 노니는 울퉁불퉁 못생긴 감자 모양을 한 열대식물이다. 하지만 모난 생김새와 달리 노니는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노니의 스코포레틴 성분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또한 노니에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고, 숙변을 제거해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도 예방할 수 있다.

노니는 체지방을 줄이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말레이시아 푸트라 국립대학(Universiti Putra Malaysia)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식이를 한 실험쥐에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지방간과 내장지방의 증가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니는 세계적인 톱 모델 미란다 커의 몸매관리 비결로 소개되면서 더욱 큰 인기를 얻게 됐다. 미란다 커가 노니를 섭취해왔음이 알려지면서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과일이란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노니주스, 노니즙, 노니원액 등의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이다.

그러나 시판 노니주스를 구입할 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노니를 구입할 땐 ‘추출방식’을 눈여겨봐야 한다. 노니는 추출법에 따라 노니맛과 영양 성분 함량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노니즙 추출 방식은 크게 열수 추출과 저온 추출로 나뉜다. 이중 열수 추출은 원료를 가열 처리한 후 압착하여 원액을 얻는 방식이다.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저가 제품에 많이 쓰이는 제조법인데, 열에 약한 영양분이 다량 파괴되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2002년 한국조리과학회지에 의해 수용성 비타민의 가열처리에 따른 영양소 파괴비율이 공개됐다. 비타민C의 경우 100℃에서 5초간 가열했을 때 L-아스코르브산이 70% 이상 파괴됐으며, 121℃에선 단 15분만 고압 가열해도 100% 파괴됐다.

따라서 노니의 영양소 손실을 줄이려면 열수 추출보단 ‘저온 추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온 추출은 50℃ 이하의 저온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열에 약한 비타민과 효소 등을 온전히 살려낼 수 있다.

이밖에도 제조 중에 효소를 첨가하여 발효 과정을 거치면 노니의 유효성분 함량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효소가 단단한 식물성 세포벽을 분해시켜, 그 안에 함유된 각종 생리활성 물질을 인체가 소화ㆍ흡수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저온 효소추출 방식은 일반 열수추출과 비교해 비타민B2, 나이아신, 판토텐산 등의 영양분을 최대 273%나 더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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